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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TestDome SQL리뷰 및 면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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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취준을 하면서 다양한 기업 인터뷰에서 SQL 테스트를 봤다.
한국에서는 국내 코딩테스트 플랫폼으로 프로그래머스가 대동단결 된 것 같다.
프로그래머스 서비스의 UI는 익숙하지만, 문제 난이도는 회사별로 차이가 상당하다...

분석가에게 요구하는 수준이 다 다른가보다.


면접을 보았던 한 회사는 프로그래머스를 사용하지 않고 TestDome라는 사이트 링크를 전달주었다.

면접 이후 3일 이내로 풀어 제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프로그래머스가 아니라 신선함도 있었다.

참고로 전형은
서류검토 -> 비대면면접 & SQL 테스트 -> 최종결과 순의 프로세스를 거쳤다.

 

면접이후 받은 메일

1. TestDome은 무슨 사이트인가

 

이번에 본 TestDome 이란 사이트는 인터뷰 중 컴퓨터활용능력/프로그래밍 실력 검증을 위한 웹솔루션이다.

아래와 같은 언어 및 실력/능력 검증을 위한 문제를 제공한다.

 

다양한 언어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석직무에 요구되는 SQL 테스트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단점이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영어로 적힌 문제를 풀어야 한다.
간단한 쿼리수준이면 상관없지만 서브쿼리나 조인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SQL문제라면
어느정도의 독해력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고등학생 때까지 영어를 굉장히 못했으나, 나중에는 OPIC IH를 큰 연습없이 취득할만큼 영어에 자신감이 있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있는 영어실력(적확히는스피킹)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딩은 다르더라... 리딩을 더 모태.. :(

 

2. Sample of General Data Science and SQL

 

구직자를 위해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샘플문제 테스트 환경 및 유형

샘플문제가 문제은행식으로 무작위로 업데이트 되는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제일 첫문제. 가장 기초적인 유형

테스트 문제에서는 위와 같이 테이블에서 출력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하지만 내가 본 문제의 난이도는 체감상 어나더 레벨...)

 

SELECT name
FROM cities
ORDER BY name DESC

위의 문제는 이렇게 하고 Summit 하면 된다.

 

실제 작성창은 아래와 같다.

쿼리를 작성한다.

 

 

Run을 눌러볼까?

 

나 잘했대!

 

 

ORDER BY 쿼리를 뻈더니 이렇게 뜬다.

본인이 적은 결과물이 미리 저장되어있는 정답과 같으면 문제없이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하지만 정답이 아닌 쿼리를 Run 하고 submit&next를 하면 아래와 같은 경고가 뜬다.

 

TestDome : 너가 한거 부족한데 진짜 넘어가실??

 

영어로 문제풀어서 더 골치 아픈데, 틀렸다고 하니깐 더 열받는당... 광광..ㅠㅠ

실제 테스트에서 이걸 마주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따... 안그래도 피곤했다..

 

3. TestDome와 프로그래머스

TestDome의 샘플문제유형에는 SQL 테스트를 비롯해 기초통계문제가 나왔다. (물론 영어로)
기초통계 문제가 나와서 살짝 당황스러웠다. 문제를 올리고 싶은데 혹시나 저작권 문제가 있을까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1. 정확도 구하기. 2. 데이터 해석하기 2가지 유형이었다.


TestDome의 장점을 꼽아보자면
단순히 프로그래밍 실력 뿐만 아니라 배경적 지식을 확인한다는 점, 솔직히 아예 처음보는 유형이 있어서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장점이자.. 단점...
단점은 내가 짠 쿼리결과물을 중간중간 확인하기 불편하다는 점. 문제별로 남은 시간이 표시되는데 이것이 은근 쫄린다.
마지막으로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

 

 

(경험상) 프로그래머스는 오로지 SQL 쿼리를 작성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문제 유형만 있다.

문제의 난이도는 회사의 선택일테니...이것은 프로그래머스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장점 : 많은 회사들이 선택하다보니 UI가 친숙하다. 예시가 참 친절하다. 어떤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지 보여준다.

단점 : 점수를 안보여조... 이거 내가 잘한건지 맞는건지... (참여자에게 점수공개할지 여부는 아마 옵션일 것 같기두 하다)

 

 

4. 나같은 허접, 샘플문제 세계에서는 상위 25%?

해당 기업에서 제시한 문제를 TestDome에서 풀고 제출했더니 내 결과가 바로 나왔다.

총 5문제였다. 마지막 문제는 무슨 소리인지도 몰랐다. 데이터 추출하는 것 자체가 아닌... 완전히 다른 문제유형이었다.

문제를 다 풀고나니 바로 내 결과를 알려주었다.

문제를 푸는 동안 어버버버버 거렸던 것 같다.. 아쉬웠다.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충격적이라 찍어두었다.

총 5문제가 제공되었다. 마지막 문제는 무슨 소리인지도 몰랐다.

 

 

새롭게 공부를 해보고자 TestDome에서 제공하는 샘플문제를 풀고 제출하니
내가 이 General Data Science and SQL 유형의 상위 25%라며 인증서를 줬다.

믿을 수 없군

TestDome 문제를 풀면서 SQL에서 쓰이는 용어를 좀 더 친숙하게 익히고,

SQL을 꾸준히 연습해야겠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당연히 아는거지~ 라고 여기며 살아왔다가  직접 손코딩 하는 상황을 마주했는데...

중간중간 결과물을 확인하지 못하니 더욱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실수 투성이야 정말... 그치만 실수도 결국 실력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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