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한 이유와 목적
나는 작년 9월부터 복싱을 시작했다.
사람마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각각 다르겠지만,
나는 데일리 루틴 중에 운동 이라는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싶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복싱장 다니면 줄넘기만 한 달 하는 것 아니냐고.
줄넘기만 한달하면 진즉에 관뒀다.
현재 3개월 차라는건 줄넘기만 하는 건 아니라는 의미
프로가 아닌 취미로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도를 나간다.
일주일 안에 잽과 스트레이트를 배우고
한 달 안에 잽, 스트레이트, 훅, 어퍼를 끝낸다.
2. 복싱장가서의 루틴은 무엇인가...
복싱장을 운영하는 관장분들마다
운동철학과 루틴이 다를테니
이 녀석은 이렇게 했구나
정도로만 봐주셔요.
<루틴>
스트레칭 - 본인 스타일에 맞춰서 충분히
줄넘기 2R
사다기 스텝(3회 왕복) + 버핏 10회 3Set
스텝연습 2R
원투콤비네이션 2R
쉐도우 2R
샌드백 3R
(코치님에 따라 미트치기...1-2R)
줄넘기 1R
스트레칭 충분히
(한 라운드는 3분, 라운드 간 30초 쉬는시간)
본인 같은 경우 이렇게 하고나면
쉬는시간 포함해서 1시간 10분 ~ 20분 정도지난다...
3. 처음에 난 어땠을까...
처음 운동하러 간 날이 생생하다.
줄넘기와 스텝래더+버피까지 한 것만으로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꼈다..
4. 6개월이 지난 나는 어떨까?
체력이 확실히 늘었음을 느낀다.
퇴근하고나서도 운동을 가면 피곤하긴 하지만 지구력이 확실히 증가했음을 느낀다.
실력은 모르겠다... 객관화 불가능...
5. 나는 얼마나 자주 갔나...
이 체육관은 평일만 운영하고
내 처음의 목표는
주 4일 이상
운동하기였다.
그리고 나름의 목표를 잘 이루었다.
감기가 좀 심하게 걸린 날을 포함한 주조차도
월요일, 금요일에 운동을 나갔다.
혹시 몰라 코로나 검사도 받았고
다행히 음성결과를 받았다.
감기 걸린 주를 제외하고
4-5일을 매주 나갔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 (5개월간은 그랬고)
2월부터는 주 2~3회가 목표다.
7. 나는 계속 복싱을 배울까?
배워야한다.
처음에 기술자체를 배우는 건 쉽지만
동작을 연결하고 자연스럽게 하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원투조차 체력이 떨어지면 적확히
하지 못하고 자세가 흐트러진다.
1년은 해야
전 운동으로 복싱해요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 뭐라 말하기엔 넘나 초보라
부끄러운 것이 많다...
8. 애플워치로 기록한 summary data 아카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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